반도체뉴스
2025.06.10 17:20
ADI, OpenGMSL 출범으로 '車 고속 연결 표준화' 출사표…"검증된 기술로 생태계 확장"
- 키워크 오래 전 2025.06.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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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DI가 자동차 내 비디오 및 고속 데이터의 서데스(SerDes) 전송을 표준화하고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OpenGMSL'을 출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율주행과 ADAS 등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수십 기가비트급 고속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서데스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OpenGMSL Association(OGA)은 ADI를 비롯한 핵심 기업들이 모여 구성된 비영리 기관으로, ADAS와 같은 고성능 칩에 대응하는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GMSL을 표준화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내 케이블 구조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협력사의 센서나 ECU와의 연동성을 확보하여 차량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른 경쟁 인터페이스인 MIPI Alliance의 'A-PHY'나 Automotive SerDes Alliance가 개방형 고속 인터페이스를 추구하는 가운데, OGA는 실제 적용사례와 납품 이력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결국 OGA가 자율 주행과 ADAS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며 산업 생태계를 확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ADI는 별도의 기술 로드맵을 개발하되, OGA를 통해 차세대 GMSL에 집중할 계획이며, IP에 대한 로열티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OGA는 이미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동향을 통해 현대 자동차 산업에서의 글로벌 표준화와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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