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뉴스
2025.06.11 07:23
파운드리-LSI 합병설 스멀스멀…삼성, 왜 다시 '설계-제조 일원화' 꺼내드나 [소부장반차장]
- 키워크 오래 전 2025.06.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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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요즘 삼성 전자가 시스템 LSI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의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뜨고 있습니다. 이로써 설계(LSI)와 제조(파운드리)를 하나로 합쳐 '설계-제조 일원화'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둘 사이의 분리 운영으로 발생한 협업 문제와 수율 최적화 실패, 제품 완성도 저하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과거 LSI 사업부는 갤럭시S 시리즈의 퀄컴 전환, 이미지센서 사업의 침체, 시장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에 LSI는 단독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파운드리와의 재결합이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통합으로 기대되는 효과로는 개발 속도와 수율 개선이 주목됩니다. 또한 파운드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고정 고객 확보와 안정적인 투자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통합이 모두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며,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구조만 통합하면 갈등과 책임 전가 등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고객 기밀 보호 문제와 외부 고객에 대한 신뢰도 문제도 주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업계에서는 지금이 통합의 적기라는 목소리가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이 현재 자체 AP와 AI 특화 칩 개발을 하며 설계-제조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에 다다랐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또한 기술, 조직, 시장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통합은 리스크와 기회를 모두 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삼성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업계와 소비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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