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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16:11

AI칩 양산·상용화 채비 마친 K-팹리스…추론 시장 기회 노린다 [소부장반차장]

  • 키워크 오래 전 2025.06.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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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양산과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자체 개발한 AI 칩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고도화로 기술력을 높이고,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국내 팹리스 중 하나인 리벨리온은 자사 개발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칩 '아톰'을 기반으로 한 '아톰 맥스'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삼성 파운드리 5나노미터 기반의 AI용 시스템온칩(SoC)으로 128TOPS, 32TFLOPS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또한, 리벨리온은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여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의 협업을 통해 서버 랙(Rack) 공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리벨리온과 유사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퓨리오사AI는 TSMC 5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준비 중이고, 딥엑스는 열풍에 맞춰 온디바이스 중심의 NPU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팹리스들이 양산 체계를 갖추며 AI칩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여전히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습니다. GPU 기반 시스템이 중심인 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쿠다(CUDA) 생태계의 개발자 포섭과 하드웨어 역량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더불어 안정적인 납품 이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검증 중요성도 강조됩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기술력과 인력 면에서 한계를 안겨받고 있지만, 안정적인 양산과 기술 검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이 올해 안정적으로 칩을 출하하게 된다면 AI 시장에서 긍정적인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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