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구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어 수성알파시티에 미래형 실증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6개 지자체가 경합했지만 대구가 1등을 차지했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새로운 사업으로, 대구는 3년간 168억1500만 원의 예산을 쏟아부어 '모빌리티 & 로봇', '지능형 관제 & 안전'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여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어반테크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텔레칩스, 베이리스, 유엔디,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스마트도시 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인프라를 강화하여 기업의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10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증하고, 기술을 개방해 국내 어반테크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구는 데이터허브와 AI컴퓨팅 자원을 향상시켜 기업들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대구의 노력은 지난해 데이터허브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살려 국내외적으로 스마트도시 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대구시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어 국내 스마트도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떠오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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