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뉴스

2025.06.21 07:19

브로드컴·AMD 퀄 통과한 '삼성전자 HBM'…전영현號 '기술 회복' 본궤도 [소부장반차장]

  • 키워크 오래 전 2025.06.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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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기술력 회복을 위한 큰 발판을 마련한 소식이다. 과거에는 엔비디아에 뒤처지며 기술력과 점유율에서 곤욕을 겪고 있던 삼성전자가 최근 AMD와 브로드컴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관계가 회복되었다. 이는 삼성의 HBM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가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HBM 기술을 채택한 AMD의 새로운 AI 가속기 제품은 AI 연산 및 추론 성능이 크게 향상된다고 발표되어, 삼성의 기술 역량이 인정받았다. 이는 단순한 실적 개선 이상으로, 중장기 전략에서의 의미를 가지며, HBM을 활용하는 방대한 금액의 가치를 가진 AI 반도체 시장에서 선점을 위한 전략적 위치를 넓혀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전영현 부회장이 복귀한 뒤 HBM 제품 설계와 기술력을 개선한 결과로, 앞으로 HBM4 양산을 향한 목표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엔비디아와의 관계를 회복시키면서 HBM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재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가 HBM3E 12단의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퀄 테스트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통과된다면 엔비디아 공급망에 다시 복귀하며 HBM 주도권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력 회복을 통해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과 시장 신뢰를 함께 회복하며 미래 성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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