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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2 07:13

애플, ‘중국 대신 인도’ 본격화…폭스콘, 아이폰 케이스 생산까지 확장

  • 키워크 오래 전 2025.06.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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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애플이 중국 대신 인도를 새로운 제조 기지로 삼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애플의 최대 생산 파트너인 폭스콘이 인도 타밀나두에 아이폰 케이스 전용 생산시설을 신설하여 '탈중국'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 내 두 번째 아이폰 케이스 제조 라인으로서, 인도산 아이폰 케이스 수급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폭스콘은 인도 내 아이폰 조립도 확대 중인데, 올해 약 2500만~3000만대의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약 2조5000억원의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이들 산업체는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을 미국 등으로 수출하여 미국의 대중 무역 제재를 피하는 구조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2025년 말까지 인도 생산 규모를 연 30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주요 EMS 기업들도 인도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배경에는 중국 리스크와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애플과 폭스콘이 인도를 새로운 핵심 생산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수직계열화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우징 생산 신설은 고부가가치 공정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중국 대신 인도로의 제조 기지 이전을 가속화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의 글로벌 제조 전략에 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에 제조 기지를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주시하며, IT 산업의 변화와 동향을 주시해 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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