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국무역협회(KOTRA)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커리어 커넥트 실리콘밸리 2025'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정부의 인재유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지 빅테크 기업과 해외 인재 간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현지 한인 과학기술인과 취업, 이직에 관심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석했으며, K-테크 패스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K-테크 패스 제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를 대상으로 특별 비자 및 정착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사전문가들이 참여한 특강에서는 실제 취업 사례와 글로벌 경력 설계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한 채용설명회를 통해 인재상과 채용 계획이 소개되었으며,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한국 AI 업계의 해외인재 채용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커리어 설계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한국 취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일할 의향이 있는 국내 인재들에게는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중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문화적인 환경에서의 경험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고 현지 인재를 확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은 한국의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함께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한 시대에 이러한 행사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출처: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