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뉴스

2025.06.24 07:17

에너지·무역·공급망 합동 점검…산업부, 중동 리스크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 키워크 오래 전 2025.06.24 07:17
  • 13
    0
41fee37767.jpg

[칼럼]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으로 인한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 속에서, 한국 산업부는 에너지, 무역, 공급망 분야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중동 지역의 현지 동향 및 수급, 수출 영향을 분석하고 긴급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 외무부와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참석하여 이란 공격 이후의 중동 지역 확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이스라엘 및 미국 현지 무역관의 보고를 받고, 석유 및 가스 수급 상황, 공급망 안정성, 수출 영향 등이 주요 안건으로 놓였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석유 및 가스 수입선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현재 국내 비축물량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전체의 약 3%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직접적인 수출 차질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부분의 소재, 부품, 장비는 대체 수입선이 확보되거나 재고가 충분히 확보돼 있어 공급망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부는 중동 지역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최남호 2차관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산업부의 긴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기를 당부했다.

한국의 산업 업계가 중동 지역의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미래에 발생할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며 국내 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처라 할 수 있다. 최근의 변동적인 국제 정세 속에서 산업부의 이 같은 대응은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원문 보기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