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TV 출하량은 655만대로, 전년 대비 7.8%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글로벌 TV 시장이 어수선했던 2021년과 2022년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난 몇 년간 글로벌 TV 시장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OLED TV는 중저가 TV의 가격 상승으로 고가의 제품으로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른 소비 활동이 줄어들고 홈 엔터테인먼트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OLED TV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OLED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해 LG전자가 OLED TV 시장에서의 점유율 52.4%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3년차인 올해에도 급격히 점유율을 높여 LG전자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양사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OLED TV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패널 출하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1분기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40만대로 추산되며, 2분기 출하량은 187만대로 역대 최대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OLED TV는 기술적으로도 이미지 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동향을 보면 앞으로 OLED TV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기술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시장 동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떻게 전략을 세우고 반응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